들어가며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많이 성장한 시장 중 하나가 바로 SaaS 비즈니스입니다.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기보다 구독하는 것이 최근 비즈니스 환경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SaaS 기업들의 투자 유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SaaS 시장은 2022년 약 330조 원에서 2029년 약 1,200조 원 규모로 전망되며 한국 IDC에 따르면 국내 SaaS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19.9% 성장한 1조 7,844억 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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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SaaS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 유효할지 살펴보고, SaaS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SMP(SaaS Management Platform)에 대해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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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촉발한 SaaS 시장의 성장세, 계속 유효할까?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면서 재택근무가 끝나고 사무실 복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경우 사무실 복귀가 80% 이상으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업무수행 방식도 다시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변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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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B2B 구매자와 판매자는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단행해야 했습니다. 위기 대응으로 시작된 디지털 전환이 현재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넥스트 노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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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B2B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디지털 구매 환경을 선호합니다. B2B 구매자 4명 중 3명은 영업 담당자로부터 제품에 대해 배우기보다는 스스로 학습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원격으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 또는 디지털상에서의 리소스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디지털 셀프서비스가 B2B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중요한 방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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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을 기반으로 하는 유명 VC인 배터리 벤처스(Battery Ventures)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기업이 기술 전략을 더욱 보수적으로 수립하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실제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도입에 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기업이 증가했으며 더욱 신중한 도입을 위해 의사결정 시간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기술에 대한 기업의 지출 심리지수가 2022년 3분기와 2023년 1분기 사이에 5.2 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SaaS 비즈니스의 성장은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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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관리 플랫폼인 Productiv의 조사에 따르면 예산 삭감과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SaaS의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2021년에서 2023년 사이에 기업 내 SaaS 포트폴리오는 32% 증가했습니다. 2023년 직원당 평균 SaaS 지출액은 $9,643에 달하며 현재 조직 내 부서에서 평균적으로 87개의 SaaS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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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SMP

SaaS 시장의 성장세로 자연스레 SMP(SaaS Management Platform)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SaaS 앱은 IT나 구매 부서가 아닌 최종 사용자가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SaaS 앱의 계정 정보, 라이선스 등이 조직 전체에 분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SaaS 사용에 대한 가시성과 손쉬운 관리 기능이 없으면 SaaS 사용이 도리어 조직 내 비효율성과 복잡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조직 내 사용하고 있는 SaaS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SaaS 라이프 사이클을 조정하지 못하는 조직은 SaaS에 최소 25%의 초과 지출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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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관리 플랫폼(SMP)은 직원이 사용하는 SaaS를 검색, 관리, 자동화, 최적화, 관리 및 활성화할 수 있는 중앙관리 콘솔 기능을 제공하고, SaaS를 사용하는 동안 신원 및 데이터 보호를 강화합니다. SaaS 사용의 증가로 발생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SMP가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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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 이점은 알겠는데… 필요성이 피부로 와닿지는 않아요

SaaS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실제 SaaS 관리 플랫폼에 대한 니즈는 아직 적은 편입니다. 실제 PoPs팀에서 베타커스터머를 모집하고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느낀 점은 기업들이 아직 SaaS 관리로 크게 힘들지 않다는 점입니다. SaaS 관리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기업도 많고, SaaS가 늘어남에 따라 관리의 필요성이 느껴지니 무작정 엑셀 시트에 수기로 작성하여 관리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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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지털 전환의 가속으로 기업에서 관리하는 데이터양이 많아지며 데이터 보안 관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약 10년 전, 미국의 대형 소매 회사인 타깃(Target)은 데이터 유출 사고로 3조 8,000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했고,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음과 함께 46% 매출 감소를 겪었습니다. IBM에서 2022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로 입은 피해액이 평균 43억 3,400만 원에 달하는 등 사상 최대 피해액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올해 프루포인트가 발표한 ‘Voice of the CISO report’에 따르면 내부자가 민감 데이터 유출 주범이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인력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CISO에게 조직 내 보안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 과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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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관리의 차원에서 SaaS 별 계정 정보를 엑셀로 수기로 작성하는 등 SaaS 앱의 계정 정보, 라이선스 등이 조직 전체에 분산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SMP의 필요성이 피부로 와닿지는 않지만, 데이터 손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SMP 사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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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SaaS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면서 SaaS 관리의 중요성도 점점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많은 기업들이 SaaS 관리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SaaS 애플리케이션이 조직 내에 도입되면서 관리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단순히 엑셀 시트에 의존하는 관리 방식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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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SaaS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하며,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SMP는 SaaS 증가에 따른 관리 복잡성을 해결하고, 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국, SaaS 관리 플랫폼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도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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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요? PoPs팀에서 무료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우리 조직은 현재 어떻게 SaaS를 사용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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